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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 신화가 된 영웅들의 모험과 변신, 그리고 사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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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 신화가 된 영웅들의 모험과 변신, 그리고 사랑

생각정원

구본형 (지은이)

2013-01-0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1. 크레타와 미케네, 아테네를 거쳐 로마의 건국까지,
권력과 사랑을 향한 그리스인의 거침없는 모험과 변신
-왜 그리스인 이야기인가? “불안과 침체의 시대… 내면의 모험을 선동하라!”


서양의 법과 제도를 로마인이 발전시켰다면 로마인보다 지혜로운 고대 그리스인은 서양문명의 전범典範인 철학을 완성시켰다. 이들이 철학을 완성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엄청난 부의 창출이다. 그리스인은 페니키아인처럼 항해술을 발달시켰고 바닷가 연안에 수많은 식민시를 건설했다. 그러자 인구가 늘고 새로운 부를 창출했으며 이는 활발한 물질과 정신적 교류로 이어졌다. 둘째, 잦은 교류 속에서 꽃핀 문화를 들 수 있다. 그리스 본토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은 대륙과 바다를 오가며 확장된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리스인이 철학을 꽃필 수 있었던 요인은 그들의 내면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신과 인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호기심과 모험, 도전과 저항, 사랑과 배신, 이상과 현실 등 그리스 신화 속에는 인간의 마음 속 무의식 세계를 드러내 보이는 수많은 은유와 상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위대한 비극 작가들에 의해 훌륭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져 이어왔다.
저자 구본형은 이러한 신화 속 고대 그리스인의 무의식과 정신세계에 천착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그리스 유적을 수차례 답사하면서 신화 속에 가려진 그리스인의 역사에 주목했다. 신과 절대 권력을 향한 그리스 영웅들의 거침없는 저항과 자기 고뇌, 뿌리 깊은 성찰과 도전 속에서 구본형은 우리를 끌어올리는 힘, 즉 ‘엑셀시어Excelsior의 정신’을 찾고자 했으며, 이러한 엑셀시어 정신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는 신화 위주의 사관을 걷어내고 서양 철학과 문명의 기초가 된 고대 그리스인의 이야기를 역사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상징인 크레타의 미노스 왕과 미케네의 페르세우스를 시작으로 문명의 전성기인 아테네의 테세우스와 테베의 오이디푸스까지, 대혼란의 시기인 트로이전쟁, 즉 트로이의 파리스와 헥토르, 아테네의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을 거쳐 오디세우스의 귀환과 아이네이아스의 로마 건국까지. 그리스 영웅들의 권력과 사랑을 향한 거침없는 모험과 변신, 갈등과 전쟁, 성공과 좌절을 생생하게 담았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 갇힌 ‘희망’이 의미하는 것은? 왜 아킬레우스는 범인이 아닌 영웅을 선택했을까? 메두사를 죽이고 역경을 헤쳐나간 페르세우스, 그가 유일하게 굴복했던 것은? ‘왜’보다는 ‘어떻게’만을 추구했던 다이달로스의 결말은? 오디세우스에게는 희망이었지만 메데이아에게는 죽음의 가치인 사랑, 그 이유는? 등 그리스 전사들과 여인들의 삶과 죽음은 보편적 인간의 본질과 궤를 같이하며 이율배반적 삶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지혜와 성찰을 제공해준다.
저자는 이 책을 단순한 신화 읽기가 아니라 ‘모험을 선동하기’ 위해서 쓴 책이라고 밝혔다. 불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벽을 깨부수는 모험이 중요하며, 이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삶이 진정한 삶임을 그리스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자 했다.

2. 변화경영사상가 구본형이 현대인에게 전하는 도전과 변화 메시지
“신이 아니라 인간이다. 로마인보다 지혜롭고 도전적인 그리스인을 주목하라!”
-왜 고대 그리스인을 주목해야 하는가?


구본형 하면 떠오르는 말이 변화경영전문가이다. 그는 1998년 《익숙한 것과의 결별》, 1999년 《낯선 곳에서의 아침》, 2000년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 IMF는 ‘변해야 산다’는 시대의 극단적 강요를 받으면서 한국사회는 상당한 외적?내적?정신적 공황에 시달렸다. 구본형은 이러한 강박감을 ‘변화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바꾸어놓는 특유의 인문학적 화법을 구사하면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하는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는 두 가지 큰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구본형의 첫 인문교양서 출간이다. 그는 3000년 동안 이어져오는 세기의 고전인 그리스 신화 속에서 인간의 보편적 정신과 삶의 근본적 동인에 몰입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정신을 한껏 끌어올리는 엑셀시어는 인간의 권력과 사랑을 향한 끊임없는 고뇌와 변신에 있음을 확인하고, 그리스 신화와 역사의 해석을 200여 장의 도판과 함께 선보이고자 했다.
다른 하나는 IMF에 이어 장기불황의 시대에 던지는 또 다른 변화 메시지란 점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 큰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이 장기적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과정에서 구본형은 보다 더 본질적인 변화, 즉 엑셀시어의 정신을 주문하고 있으며, 그 시작은 고대 그리스인처럼 모험에서 출발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는 5년 동안 그리스 유적지 답사와 고전들을 탐독하며 우리 안의 변화를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로마인 이야기 전 단계인 고대 그리스인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혜와 통찰에 천착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권력과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한 그리스 영웅들의 고뇌와 의지가 바로 성장과 발전의 근본 동력이자 ‘변화’임을 확인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고뇌하고 모험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리스인의 도전정신이야말로 장기불황의 시대를 헤쳐 나갈 최고의 지혜이자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끊임없이 자기를 성찰하고 의지를 실천하며 자기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혼돈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조언한다.

3. 신화를 벗기고 인간의 역사를 말하다
집필 기간 5년, 200여 장의 도판과 지도, 흥미진진한 해석과 통찰
- 이 책의 특징


① 인간 중심의 씨실과 역사 중심의 날실로 엮었다
그동안 주요 신화 책은 신 중심의 스토리와 그 이야기가 의미하는 은유와 상징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었다. 독자들은 부분적인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지만 역사적 시간 순으로 혹은 신화를 통시적으로 한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는 신 위주의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과 역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당시 그리스 사람들은 신화를 잘 꾸며진 이야기로만 여기지 않았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의 웅변가인 이소크라테스는 페르세우스가 헤라클레스의 4대 조상이라 주장했고, 2세기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는 페르세우스가 미케네를 건국한 역사적 인물이라고 그리스인들은 일상적으로 믿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실제로 아서 에번스는 고대 그리스 문명의 전성기인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을 발굴했고, 하인리히 슐리만은 전설 속의 트로이를 역사의 현장에 드러내기도 했다.
구본형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주요 지역이라는 공간적 씨실과 3,000년 전 그리스인의 역사라는 시간적 날실로 파란만장한 그리스인 이야기를 구성했다. 1부 〈신화가 된 인간〉에서는 크레타의 미노스 왕, 미케네의 페르세우스, 아테네의 테세우스, 테베의 오이디푸스를 구성했다. 2부 〈트로이 전쟁, 겨루는 자들의 함성〉은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메넬라오스 등의 그리스연합군과 헥토르, 파리스, 파트로클로스 등 트로이연합군의 대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3부 〈혹독한 귀환〉은 10년간의 싸움 끝에 승리한 그리스군의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고향 이타카로 향하면서 보낸 10년의 고된 역사와 트로이의 패망으로 유민자가 되어 후에는 위대한 로마를 세우게 되는 아이네이아스의 모험을 담고 있다.

② 명화와 조각상, 지도 등 200여 장의 시각자료로 구성했다
서양의 명화들 중 대부분은 ‘고대 신화’와 ‘중세 기독교’ 그림일 정도로 상당량의 명화가 이 시기를 주제로 한다. 이중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에 쓰인 도판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그리스 역사 전반에 걸친 명화들을 엄선하여 ‘특정 사건’보다는 그 사건의 ‘스토리’와 역사 전반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배치했다. 명화만 감상해도 그리스 역사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스 신과 영웅 들을 묘사할 때는 그들의 조각상을 담아서 사실감과 생생함을 부각했다. 또한 각 부에는 지도 일러스트를 넣어서 고대 그리스의 역사 공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③ 구본형의 메시지, ‘시인은 말한다’
각 소주제의 마지막에 ‘시인을 말한다’라는 꼭지를 배치했다. 이는 작가의 해석과 통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잠언시의 형식을 빌려와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이고 예리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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